국내보다 더 넓은 해외에서 사업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의 큰 함정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해 컨설팅을 해드리다보면 자칫 위험할수도 있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 분들의 생각은 이랬습니다.

국내보다 중국이나 미국이 더 넓으니까 애초에 그런 시장을 노리고 접근하면 좋지 않을까? 라구요.

이런 생각은 자칫 이상적인 생각만 하다가 현실적인 부분들을 놓치기가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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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과 비슷한 질문으로

국내 가발 시장이 300억 규모​인데 이 중에 10분의 1만 먹어도 괜찮은거 아닌가요?

또는

구글은 네이버보다 사람들이 너무 없지 않나요?

라는 질문과 일맥상통합니다.

​위의 3가지 질문이 똑같은 맥락이라는 걸 눈치채셨나요?

일단 중국에서 60억 70억 인구가 있으니 이 중에 1%만 내가 먹어도 성공할수 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잘못된' 생각에 가깝습니다.

사실 어떤 사업이든지 중국 사람 전체를 겨냥할수 있는 사업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중국에서도 내 상품이나 서비스가 실제로 도움이 될수 있는 사람들은 몇명인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상품이나 서비스가 아직 중국에서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돈을 많이 써야 되거나, 실제로 중국 사람의 숫자가 많을지라도 내 사업에 대한 잠재고객은 아직 없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이걸 이렇게 얘기해볼수 있습니다.

전체 시장이 커보이더라도 내 사업에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고객들은 적을수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중국에서 사업을 하지 말라는 뜻은 당연히 아님을 이해하실겁니다.

실제 내 사업에 연관성이 있는 잠재고객이 정확히 몇명정도가 되는지를 파악한 뒤에 전략을 세우는 것과 시장이 크니까 내가 그중에 조금만 먹어도 성공이야 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은 현실적인 전략과 기획, 마음가짐, 차후 문제가 생겼을때 받는 정신적인 타격 및 대처방법 등 완전히 달라집니다.

어쩌면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힘드네, 또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들이 너무 없네, 또는 내가 너무 이상적으로 생각했었네'라고 생각하고 중간에 사업을 포기할수도 있습니다.​

사업을 포기하는 것은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가장 큰 리스크중에 하나겠죠. 아무것도 남지 않으니까요. 물론 경험이 남겠지만 그 시간에 더 나은 경험을 했을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처음으로 돌아가서 2번째 질문을 보겠습니다.

국내 가발 시장이 300억 규모​인데 이 중에 10분의 1만 먹어도 괜찮은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데 실상은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면서 남성중에 주로 30~50대가 주 고객층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니라면요. 그런 경우에는 전체 시장의 규모가 아무리 크더라도 실제 내 사업의 타겟 고객층은 훨씬 더 좁을수 있다는 뜻입니다.

구글과 네이버에 대해 질문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제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중에 하나가 바로 '한국 사람들은 네이버를 가장 많이 사용하지 않나요?'라고 물어봅니다.

하지만 이 질문에는 보통 다음과 같은 생각이 존재합니다.

'네이버를 주로 하지 구글은 사람들이 잘 안하지 않나? 그럼 구글을 할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어있습니다.

당연히 한국 사람들이 네이버를 가장 많이 사용하지 않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네'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똑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네이버가 점유율이 95%이고 구글이 5%밖에 되지 않습니다.

근데 내가 판매하는 30대 남성을 위한 가발을 찾는 사람들이 네이버에서 300명이 찾고, 구글에서 500명이 찾는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러면 큰 시장 규모와는 달리 실제로 내 사업에 연관성이 있는 사람들의 ​숫자는 오히려 구글이 더 많을수 있습니다. 물론 그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만 그래도 검색어 조사를 해보면 구글이 네이버보다 많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성인 관련 쇼핑몰이나 고급 정보, 좀 더 깊은 정보를 찾아봐야 하는 분야, 웹하드, 음지에 있는 사이트들은 오히려 구글의 검색 숫자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네이버가 더 좋지 않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은 '데이터'없이는 할수 없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내 사업에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사람들이 매달 몇명이 들어올수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없이는 네이버가 더 좋은지 구글이 더 좋은지 다음이 더 좋은지 대답할수 없습니다.

검색어들을 조사해보면 네이버보다 다음이 더 많은 경우도 있고, 구글보다 다음이 더 많은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마음속에서 '네이버에서 해야 하나? 다음에서 해야 하나? 구글에서 해야 하나?'라는 궁금증이 생긴다면 그 즉시 키워드 리서치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떤 곳을 더 우선순위를 두고 마케팅을 할지 전략을 짜보시기 바랍니다.​

​키워드 리서치를 하는 방법은 이 글의 주제와 맞지 않기 때문에 검색을 통해 하는 방법을 알수 있으실꺼에요.

글이 약간 센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데요.

결론은 내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국내든 해외든 마찬가지입니다. 그 시장이 아무리 커보여도 실제 내 비즈니스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진 ​시장의 규모는 아주 작을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내 사업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사람이 몇명이 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에서 데이터가 없이 '추측성 생각'만으로 판단을 하게 된다면 ​오류를 범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어떤 마케팅 신이라도 구글에서 서울 강남구에 사는 사람들중에 매달 '남자 가발'을 찾는 사람이 몇명인지는 '추측'으로 절대 알수 없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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