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마케팅 흔히들 범하는 9가지 실수

1. 네이버 블로그만 한다!

많은 분들이 제휴마케팅을 할때 네이버 블로그만 합니다. 그러다보니 똑같은 제품을 판매하는 경쟁자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특히 다이어트나 대출, 보험 같은 경쟁이 치열한 분야는 내 글이 상위노출이 되도 하루만에 내 글이 아래로 밀려서 노출이 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리고 제휴마케팅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잘 모르는 사실은 광고대행사들도 제휴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광고대행사들은 10개~100개의 최적화 블로그를 키워서 대량으로 블로그 글들을 상위노출 시킵니다.

어떤 키워드를 보면 5개의 글중에 3개의 블로그 글이 모두 광고대행사의 글인 경우도 있습니다.

혼자서 블로그 하나를 최적화시켰다고 이런 광고대행사들의 물량전을 이기기는 정말 힘듭니다. 물론 그나마 버틸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그건 '최대한 많이 글을 쓰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개인들도 블로그 상위노출 기법을 배우고, 최적화 블로그 여러개를 키워서 제휴마케팅을 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수 있습니다.

이미 네이버 블로그 시장은 포화상태라고 볼수 있고, 경쟁도 엄청나게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두가지의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하나는 계속 이곳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가 다른 하나는 다른 루트를 통해 비교적 경쟁이 적은 곳에서 제휴마케팅을 하는 방법입니다.

근데 네이버 블로그말고 제휴마케팅을 할게 있나? 라는 의문이 들수도 있는데요. 네,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제휴마케팅을 2~3년이상 경험해본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겁니다.

바로 구글입니다.

구글 검색엔진은 네이버와는 다르게 내 글이 1페이지에 한번 상위노출이 되면 2~3년정도 유지가 됩니다. 구글의 검색엔진 알고리즘은 네이버처럼 특정 기법이나 최신 글에 점수를 우선시 해주기보다는 사람들이 그 글을 읽고 얼마나 만족했고, 얼마나 그 글을 좋아하는지 등의 기준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아무리 2년이 넘은 글이라도 읽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글이라면 그 글은 상위 1페이지에 계속 머물러 있을수 있습니다. 이게 구글과 네이버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네이버는 내가 블로그 글을 써서 상위노출이 되도 하루만 지나면 금방 아래로 밀리게 됩니다. 

또한 네이버는 돈이 되는 키워드를 검색해보면 가장 먼저 10개정도의 광고가 먼저 뜹니다. 반면에 구글은 광고가 딱 3개의 영역에만 보이게 됩니다. 상단에 1개, 하단에 1개, 오른쪽 용역에 광고 여러개가 보여집니다.

따라서 만약 구글에서 상위노출이 된다면, 사람들이 검색했을때 광고 1개 외에는 내 글이 화면에 바로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구글에서 정보를 찾는 사람들은 네이버에서 정보를 찾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한명 한명의 '퀄리티'가 다릅니다. 대부분 구글에서 검색하는 사람들은 네이버에서 정보를 찾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에게 정말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정보를 준다면 그 사람들은 당신의 열렬한 팬이 될수 있습니다.

2. 제품에 대해 모르고 판매한다!

제휴마케팅을 하면서 흔히들 하는 실수는 상위노출 기술만 완벽하게 익히면 수익이 발생하리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상위노출이 되도 제품에 대해 잘 모르거나, 제품 구매자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채로 특정 제품을 대신 판매한다면 당연히 팔리지 않을겁니다.

만약 그럼에도 판매가 되었다면 답은 하나입니다. 그 구매자는 당신의 글이 아니어도 어짜피 구매했을 구매자였던 겁니다. 그냥 얻어걸린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얻어걸리기 시작하면 글을 통해 진짜 가치를 주기보다는 계속 가치가 없는 글들을 양산하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런 방법으로 수익을 계속 유지 하기 위해서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계속 글을 써야 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폐인이 되는 자신의 모습까지 볼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와 제품에 대해 제휴마케팅을 하는 것이 가장 좋고, 만약 잘 모르는 제품을 대신 판매해야 된다면 고객들이 해당 제품에 대해 어떤 궁금증이 있는지,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먼저 파악 하신다음에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고객에 대해 알고, 제품에 대해 잘 안다면 글도 막힘없이 술술 써질겁니다.

3. 제품을 써보지도 않고 판매를 한다?

구매가 발생하는 글과 발생하지 않는 글의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물론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겠지만 가장 큰 차이를 만들수 있는 건 바로 '실제 사용 후기'인지 아닌지에 따라 구매가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그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보지 않고서는 그 제품에 대한 실제 사용후기를 쓸수 없습니다. 대신 그 제품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들만을 쓰겠죠. 하지만 그런 정보는 다른 글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런 내용으로는 내 글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이유를 주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가장 좋은 제휴마케팅 글은 보통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글이 써집니다.

내가 이런 제품을 써봤는데, 실제 써보니 이런게 좋고, 이런걸 기대했었는데 이런 기능은 생각보다 별로였다. 그래서 내가 판단하기로는 이런게 싫은 사람은 이 제품을 구매하지 말고, 이런걸 원하는 사람들만 구매를 하는게 가장 좋을것 같다.

이런 흐름의 글이 가장 잘 팔리는 글입니다. 어느정도 감이 오시나요?

하지만 이런 글을 쓰기 위해서는 그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봐야 이런 글을 쓸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제휴마케팅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실제 사용후기가 있는 글 1개가 일반적인 정보밖에 없는 제휴마케팅 글 10개보다 더 나을정도로 효과가 강력함을 몸소 느끼고 계실겁니다.

4. 블로그로만 제휴마케팅 하고 있나요?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로만 제휴마케팅을 하고 계신가요? 이 참에 홈페이지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홈페이지를 직접 제작할수 있게 되면 내가 원하는 디자인과 기능을 부착할수 있습니다. 좀 더 사람들의 욕구와 필요성을 충족시켜줄수 있습니다. 단점은 배우는데 일정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합니다.

5. 애드센스도 같이 달고 있다구요?

하나에만 집중하세요. 사람들이 애드센스 광고를 클릭하면 내 페이지에서 이탈하게 됩니다. 이는 제휴마케팅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들을 놓치는 꼴입니다. 정말 제휴마케팅으로 수익을 극대화시키고 싶다면 애드센스 광고로 글을 읽는 방문자의 '읽는 경험',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마시고 제휴마케팅 제품 링크를 클릭하는데 주의를 빼앗는 광고를 없애주세요.

6. 설마 키워드 리서치를 안하고 계신가요?

혹시나 키워드 리서치를 안하고 제휴마케팅을 하고 계시진 않나요? 키워드 리서치는 사용자들이 검색엔진에서 검색하는 검색어에 대해 월 조회수가 몇명인지, 경쟁은 얼마나 치열한지를 미리 조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으로 돈버는 방법'이라는 키워드가 월 100명의 조회수가 있고,

'인터넷 돈버는 방법'이라는 키워드가 월 200명의 조회수가 있다면

당연히 내 글을 '인터넷 돈버는 방법'이라고 제목을 써야 하고, 이 키워드에 대해 내 글을 최적화시켜야 더 유리합니다.

똑같은 글이라도 어떤 키워드에 내 글을 최적화시키느냐에 따라 월 조회수가 2배에서 4배까지 차이가 날수 있습니다.

7. 애초에 구린 제품을 판매하고 있진 않나요?

제품 자체가 별로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어떠한 마케팅 방법으로도 판매가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대게 판매를 높이기 위해서는 과정하거나 부풀려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시간에 더 좋은 제품을 선택해서 판매하세요.

좋은 제품이라는 것은 사람들의 필요성과 욕구를 가장 많이 충족시켜주는 제품입니다.

8. 수명이 짧은 제품을 선택한다!

제휴마케팅의 근본적인 속성상 제품에 대한 '통제력'을 가질수가 없습니다. 제품에 대한 완전한 통제력을 가질수 없다는 뜻은 해당 제품이 판매를 중단하거나, 제품에 하자가 있더라도 내가 개선할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는 제휴마케터들에게 엄청난 리스크로 다가올수 있습니다. 열심히 블로그 글을 써놨더니 해당 제품이 제휴 판매를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해당 제품에 대해 쓴 모든 블로그 글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애초부터 제휴마케팅을 하려고 하신다면 비교적 수명이 긴 제품들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제품 판매가 중단되는 사태를 근본적으로 원천 차단 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내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내 스스로 운영하는 비즈니스를 해야 이런 리스크에서 벗어날수 있습니다. 전세계의 모든 제휴마케팅을 할수 있는 제품들은 언제든지 판매를 중단할 리스크를 갖고 있습니다.

수명이 긴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반짝 하고 중단하는 제품보다 신뢰할수 있는 회사의 제품을 제휴마케팅으로 대신 판매해주는게 답입니다.

9. 제휴마케터의 역할을 착각하고 있다!

제휴마케터의 진짜 역할은 무엇일까요? 흔히들 제휴마케터라고 하면 남의 제품을 대신 팔아주는 사람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하지만 제휴마케팅의 본질은 '판매 대행'이라기보다는 '제품 추천'에 가깝습니다. 이 말 꼭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품 추천'

정말 중요한 개념이고, 올바른 제휴마케팅의 방향성의 모든 것이 담긴 단어입니다.

제가 하나 물어보겠습니다. 왜 사람들이 당신의 글을 읽고 그 글에 있는 링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할까요? 왜 굳이 당신의 글을 읽고, 왜 굳이 그 글에 있는 링크를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 해야 할까요? 왜 그래야 할까요?

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당신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또는 당신의 글이 정말 신뢰할만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어짜피 저 말고도 똑같은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국내에 수두룩하게 있습니다. 근데 왜 굳이 저를 통해서 구매를 해야 할까요?

이에 대한 답을 이해하기 위해 간단한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만약 당신이 슬리퍼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자 길거리에서 누군가가 당신에게 슬리퍼좀 사달라고 홍보합니다. 구매하실껀가요?

또다른 상황은, 당신의 친구가 당신에게 슬리퍼 좋다고 그거 사라고 합니다. 구매하실껀가요?

물론 이정도의 정보로는 구매하기에는 부족한 정보입니다만 제가 얘기하고 싶은건 똑같은 정보를 주더라도 어떤 사람을 통해서 구매하고 싶으신가요? 네, 후자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휴마케팅의 본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남들도 다같이 판매하는 제품인데 왜 굳이 '나'를 통해서 구매를 해야 하는가? 에 대한 대답만 해줄수 있다면 사람들은 저를 통해서 구매를 할겁니다. 저를 통해서 구매를 해야 할 충분한 이유를 제가 줬으니깐요.

그 답은 바로 '신뢰'입니다. 구매자로 하여금 '그 사람이 하는 말이면 믿고 구매할수 있어' 라는 걸 이끌어내야 합니다. 이게 바로 제대로 된 방향의 제휴마케팅입니다.

스팸식의 대량으로 글을 써서 하나씩 얻어걸리는 제휴마케팅이 아니라 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진짜 가치를 주면서 정말 양심의 가책없이 제휴마케팅을 할수 있는 올바른 방법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안타까운것은 국내에서는 이런 제대로된 제휴마케팅을 할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추어져있지 않은 점은 참 아쉽습니다.

예를 들어, 제품에 대한 후기를 쓰지 못하게 한다거나, 제품에 대한 자료를 많이 제공해주지 않고 랜딩페이지만 제공해준다음에 어떻게든 팔아봐라 라는 식이어서 제휴마케터들이 구매자들에게 제대로된 가치를 못주고, 다 거기서 거기인 글들만 양산이 되고, 실제 정보는 하나도 없는 글이 되고 맙니다.

이를 해결 하기 위해서는 일단 내 스스로에게 물어봐도 확신이 될정도의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첫번째고, 그다음이 '신뢰'를 바탕으로 해당 제품에 대한 솔직한 사용기를 알려줌으로써 제대로된 방향의 제휴마케팅이 될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광고성 멘트가 아니라 실제 사용해본 사람의 솔직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을 판단할수 있기 때문에 좋고, 제휴마케터도 솔직하고 정확한 정보를 알려줌으로써 '신뢰'가 쌓여 구매가 발생하는 진정한 윈-윈 관계의 제휴마케팅이 성립됩니다.

저는 하루라도 빨리 중소기업들과 기업들이 직접 제휴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제휴마케터들이 진짜 믿고 구매할만한 제품들을 대신 판매해줄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기를 바랍니다.

그럼 지금까지 제휴마케팅 흔히들 범하는 9가지 실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어떤 부분을 놓치고 있는지 판단하신 다음에 그 부분을 개선시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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