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키워드 광고를 통해 효과를 볼수 있는 사업주

이 글을 보는 많은 분들이 현재 키워드 광고를 하고 계시거나 과거에 해봤지만 엄청난 손해만 보고 키워드 광고를 그만둔 분들이 굉장히 많을겁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효과가 없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 아주 간단한 해결책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론 이 해결책은 모든 사업주분들이 따라할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일단 대부분의 사업주분들이 키워드 광고를 하는 방식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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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많은 키워드로 광고를 해서 방문자를 일단 늘려보자!

일단 첫번째 유형입니다.

많은 분들이 일단 키워드 광고를 진행합니다.

최대한 많은 키워드로 노출시키려고 노력을 합니다. 이렇게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키워드마다 랜딩페이지를 따로 제작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키워드마다 랜딩페이지를 따로 만들어야 한다는 중요성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똑같은 랜딩페이지로 10개, 30개, 50개의 키워드에서 광고를 진행합니다.

이렇게 키워드 광고를 하고 있다면 절대 효과를 볼수 없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각각의 키워드마다 사람들이 검색한 의도가 다 다른데 똑같은 랜딩페이지로 그 수많은 의도들을 충족시키려는 행위 자체가 말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몇몇 키워드들끼리 의도가 같은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 검색 엔진 최적화 방법'과 '구글 SEO 최적화 방법'의 의도는 비슷하기 때문에 같은 랜딩페이지로 광고를 해도 크게 효과가 반감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태아보험 가입'이라는 키워드와 '비갱신형 보험'이라는 키워드로 똑같은 페이지를 노출시키고 있다면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따라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각각의 키워드마다 다른 랜딩페이지로 광고를 해야 합니다.

특히 사이트의 '메인 페이지'로 광고하는 경우에는 가장 효과가 적습니다.

메인 페이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여러가지의 의도들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키워드 광고의 경우 단 하나의 의도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메인 페이지에 가면 오히려 혼란만 가중되고 정작 원하는 것을 찾기는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메인 페이지로 키워드 광고를 하는 경우가 가장 최악입니다.

그것도 메인 페이지만으로 여러 키워드에 광고를 하고 있다면 절대 효과를 볼수 없습니다. 물론 단 한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이 예외는 마지막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두번째 : 각각의 키워드로 랜딩페이지를 따로 제작하는 경우

두번째 유형은 좀 더 나은 방식으로 키워드 광고를 하는 분들입니다.

각각의 키워드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다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랜딩페이지를 따로 제작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당연히 메인 페이지 하나로만 광고를 할때보다 더 효과적이겠죠.

세번째 : 각각의 키워드로 랜딩페이지를 따로 제작해서 측정과 개선까지 진행하는 경우


국내에서는 세번째에 해당되는 사업주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물론 규모가 큰 업체들의 경우 온라인 마케터나 디지털 마케터가 있기 때문에 측정과 개선까지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측정과 개선까지 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 키워드 광고에서 클릭율 정도는 분석하시는 사업주분들이 많지만 랜딩페이지에 도착했을때의 전환율을 측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전환율을 측정하더라도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에 대해서 데이터로 측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수 있습니다.

만약에 현재 각각의 키워드에 맞게 랜딩페이지를 따로 제작하고 있고, 전환율도 측정하고 있고, 어떤 부분때문에 이탈하는지에 대해서도 측정하고, 또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선까지 진행하고 있다면 그런 분은 이미 국내에서 다른 사업주들보다 더 나은 방식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요소를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는다면 키워드 광고는 실패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마케팅 방법이 얼마나 진보되고 얼마나 더 나은 방식인지와 별개로 키워드 광고의 성과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요소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만약 이 요소가 충족되지 않는다면 마케팅 방식이 아무리 세련되고 진보되었다고 할지라도 광고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반대로 이 요소만 충족된다면 마케팅 방식이 별로여도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요소가 키워드 광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중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시나요?

제 답은 바로..

품의 가격입니다.

네, 여러분이 팔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의미합니다. 원가를 제외한 가격을 의미합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순이익 1만원짜리 제품으로 똑같은 키워드로 광고를 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경쟁사가 순이익 3만원짜리 제품을 똑같은 키워드로 광고를 하고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 키워드의 클릭당 단가는 1000원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사람들이 10번 클릭했을때 제품을 1개 사도록 랜딩페이지를 설계해야 본전입니다. 

즉, 전환율을 10%까지 올려야 본전이라는 뜻이죠.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이 10%라는 전환율이 굉장히 높은 비율이라는 것을 실감하실겁니다.

즉, 애초에 키워드 광고로 효과를 보기 힘든 제품의 가격으로 광고를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사실입니다.

이 문제는 키워드의 의도를 잘못 분석한 문제도 아니고, 랜딩페이지를 구매로 전환되는 비율이 높게끔 설계를 하지 못한 이유도 아닙니다.

키워드의 의도를 분석해서 사람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도 정확히 알았고, 랜딩페이지를 열심히 수정하고 개선해서 구매로 전환되는 비율을 5%까지 끌어올렸지만 제품 가격이 워낙 낮아서 손해를 볼수밖에 없는 상황인것입니다.

반면에 순이익 3만원짜리 제품을 판매하는 경쟁사는 사람들이 광고를 30번 클릭하기전에 구매를 1번만 발생시키면 본전 이상이기 때문에 좀 더 여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전환율이 3%가 넘어야 되기 때문에 키워드 광고로 효과를 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면 이제 다른 상황을 얘기해보겠습니다. 제품 가격이 높으면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 데이터로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위의 키워드와 같은 키워드로 클릭당 단가는 1000원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제품 가격은 20만원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런 경우 랜딩페이지에서 구매로 전환되는 비율이 0.5%이상만 되면 본전이기 때문에 한결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해당 키워드로 검색한 사람들에게 20만원짜리 제품을 20만원에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게 만들수 있는 제품을 만들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래서 제가 글 서론에 모든 사업자가 따라할수 없다고 얘기를 드린 이유입니다.

만약에 제품 가격을 올릴수 없는 상황이라면 키워드 광고 외에 다른 방식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 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블로그가 있겠죠. 물론 이외에도 이메일 마케팅, 페이스북 광고, 소셜 마케팅, 페이스북 페이지, 구글 광고, 커뮤니티 마케팅, 언론 보도 등등 여러분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많은 마케팅 방식들이 있을겁니다.

반면에 제품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외주를 넣어서 제품의 가치를 끌어올릴수 있는 여건이 되신다면 제품의 가격을 높이는 작업을 선행하신 다음에 키워드 광고를 진행하시는 것을 정말 정말 적극 권장드립니다.

마케팅이 훨씬 수월해지시고 선순환이 발생할겁니다.

그리고 제품 가격이 높아질수록 내 제품을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구매하는게 아니라 정말 필요해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생겨나고, 제품의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고객 한명 한명의 만족도는 더 올라가게 되고, 좀 더 여유롭게 마케팅을 진행하게 되면서 제품 자체에 대해 더 신경쓸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선순환으로 사업을 진행할수 있을겁니다.

이런 사업의 선순환은 그저 제품의 가격을 높이고, 그 높인 가격만큼 사람들에게 더 큰 가치를 주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겠죠. 하지만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분들은 제품의 가격을 올리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깝습니다.

자, 그럼 글은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