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잉으로 “똑똑한” 원어민 따라 말하기

혼자서 회화공부 할 때 가장 효과가 좋은 쉐도잉...

그런데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쉐도잉으로 어떤 사람이 어떤 혜택을 얻을 수 있을까요?

어떤 방법과 순서로 공부해야 시간 대비 효과가 가장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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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쉐도잉"이 무엇인가요?

쉐도우(Shadow)는 그림자 밟기라는 뜻입니다. "쉐도잉(Shadowing)"은 소리에 집중하여 소리와 의미를 연결하면서 따라 말하도록 훈련하는 과정입니다.

2. 왜 테드톡(Tedtalk)으로 쉐도잉을 해야 할까요?

Ted(테드)는 영미권, 그리고 전세계의 학자, 교수님, 인플루언서 등 지성인들이 자신의 인사이트를 말하는 영상이기 때문에 내용이 매우 유익하고, 세련된 구어체 표현을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미드, 영화로는 대화하는 법, 상대의 질문에 대답하거나 받아 치는 순발력과 대화 전략을 배우기에 좋지만 1가지 주제에 대해 문장들을 이어 붙여, 유창하게 말하는 법을 배우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교재로 학습하기엔 구어체(말하는 투)를 배우기 어렵고, 미드나 영화는 속도가 너무 빨라 어떻게 따라해야 좋을지 모르셨던 분들에게 잘 맞습니다.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미드,영화와 달리 Ted는 평생 무료입니다.

매번 원하는 구간을 찾아다니다 시간을 소모하게 되는 미드, 영화와 달리 영작 및 따라말하기에 적합한 방식으로 Setting(구성)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원하는 구간 무한반복 가능, 속도 느리게 조절 가능, 전체 자막 제공, 번역의 자연스러움 등-

3. 쉐도잉 올바른 방법과 순서는?

1) 내용 이해 (Listening&Comprehension)

목표: 스펠링의 도움 없이 소리만 듣고도 이해할 수 있게 훈련합니다. 

한국어자막-자막없이-영어자막 순으로 보면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고, 모르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고 확인하며, 해석이 안되는 부분은 한국어 전체번역-영어 전체번역을 왔다 갔다 하면서 막히는 곳이 없이 해석이 되게 공부해 줍니다.

2) 따라 말하기 (Speaking)

목표: 원어민 Speaker의 말을 발음, 속도, 억양, 강세 그대로 따라 말하게 연습합니다.

영어는 음악적인 특성이 매우 강한 언어이기 때문에 책으로만 공부를 하면 아무래 열심히 해도 말이 말처럼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체 문장을 따라하려면 숨이 차고 금방 질리기 쉽기 때문에, 회화에 활용도가 높고 발음 면에서 배울 것이 많은 문장만 선별하여 따라 말해 봅니다.

3) 영작 훈련하기 (Sentence Making)

목표: 한국말만 보고 Speaker와 동일하게 입으로 문장을 정확하게 만듭니다. 비슷한 의미의 다양한 문장을 영작해 보면 더욱 좋습니다. 

오늘 공부하기로 한 분량에 대해 전체 문장 또는 쉐도잉을 했던 문장에 대해서 한국말 번역만 보고, "입으로" 한문장씩 영작해 봅니다. 해당 부분을 클릭하면 영어로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내가 100% 정확하게 영작할 수 있을 때까지 말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 과정에서 절대 영어 스펠링을 보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정확하게 듣는 실력을 기르는 데 방해가 됩니다). 해당 한국 문장에 대해서 Speaker가 실제 말한 문장과 의미는 비슷하지만 다른 문장들을 만들어 보면 더욱 좋습니다.